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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계속 먹고 토하고 먹고 토하고, 나도 섭식장애?

by gonni0118 2024.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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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섭식장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의

섭식장애는 음식 섭취와 관련된 심각한 문제로, 개인의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기능을 심각하게 저해하는 정신 건강 문제입니다.
일반적으로 섭식장애에는 크게 세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첫째, 거식증은 극단적인 체중 감량을 위해 음식 섭취를 거부하고 극단적인 체중 관리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둘째, 폭식증은 과도한 폭식 행동과 이를 보상하기 위한 구토, 과도한 운동 등의 행동이 반복되는 것입니다. 셋째, 기타 명시된 섭식 및 섭식 관련 장애는 위의 두 가지 유형에 해당되지 않는 섭식 문제를 포괄합니다.

 

 

 

▶원인

섭식장애의 원인은 매우 복합적이며, 생물학적, 심리적, 사회문화적 요인들이 상호작용하여 발생합니다.

1. 생물학적 요인입니다. 유전적 요인이 섭식장애 발병에 기여하는데, 특정 유전자의 변이가 섭식 행동과 체중 조절에 관여하는 신경 전달 물질 시스템의 이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뇌의 구조적, 기능적 차이도 섭식장애 발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심리적 요인입니다. 낮은 자존감, 부정적 자아상, 강박성향, 충동성 등의 성격적 특성이 섭식장애 발병의 위험 요인이 됩니다. 특히 완벽주의와 같은 성격 특성은 거식증 발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또한 외상, 스트레스, 부정적 정서 등도 섭식장애 발병에 기여합니다.

3. 사회문화적 요인입니다. 마른 체형에 대한 사회적 선호와 편향된 미의 기준은 섭식장애 발병의 주요 요인으로 지적됩니다. 특히 미디어와 또래 집단에서 전달되는 마른 체형에 대한 압박은 부정적 자아상과 왜곡된 신체상을 형성하게 됩니다. 또한 가족 내 문제, 또래 관계 등 사회적 환경 요인도 섭식장애 발병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처럼 섭식장애의 발병은 복합적인 요인들이 상호작용하여 발생하므로, 치료 시 이들 요인을 모두 고려하는 통합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증상

섭식장애는 다양한 신체적, 심리적, 행동적 증상을 동반합니다.

1. 신체적 증상으로는 극심한 체중 감소, 저체온, 저혈압, 서맥, 전해질 불균형, 월경 불순, 두통, 소화 불량 등이 나타납니다. 특히 거식증의 경우 심각한 영양 결핍으로 인해 성장 지연, 골다공증, 심장 합병증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심리적 증상으로는 부정적 신체상, 극심한 체중 및 외모에 대한 집착, 자기 비하, 우울, 불안, 강박 증상 등이 있습니다. 섭식장애 환자들은 자신의 체중과 외모에 대해 비현실적이고 왜곡된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극심한 불안과 우울로 이어집니다. 또한 완벽주의적 성향과 강박적 행동 패턴도 특징적입니다.

3. 행동적 증상으로는 극단적인 식이 제한, 폭식과 구토, 과도한 운동, 다이어트 약물 남용 등이 나타납니다. 거식증 환자들은 극도의 식이 제한과 운동을 통해 체중 감소를 시도하며, 폭식-구토 증상을 보이는 폭식증 환자들은 체중 증가를 막기 위해 구토, 하제 남용 등의 보상 행동을 반복합니다.

이처럼 섭식장애는 신체적, 심리적, 행동적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심각한 정신 건강 문제입니다. 따라서 전문가의 종합적인 평가와 치료적 개입이 필요합니다.

 

 

 

▶진단

섭식장애의 진단은 신체적, 심리적, 행동적 증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이루어집니다.

1. 의사는 환자의 체중, 키, BMI 등 신체 지표를 측정하고, 혈액 검사를 통해 전해질 불균형, 영양 결핍 등의 생리적 이상 여부를 확인합니다. 또한 심전도 검사를 통해 심장 합병증을 진단하기도 합니다.

2. 심리적 평가를 위해서는 구조화된 면담과 자기 보고식 설문지가 활용됩니다. 면담을 통해 환자의 증상, 행동 패턴, 신체상, 섭식 관련 신념과 태도 등을 심도 있게 탐색합니다. 대표적인 자기 보고식 설문지로는 섭식태도검사(EAT), 체중 및 외모 염려 척도(BIAQ) 등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섭식장애의 심각도와 유형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3. 행동 평가에서는 환자의 실제 섭식 행동, 운동량, 체중 변화 추이 등을 면밀히 관찰합니다. 식사 장면을 직접 관찰하거나 식사 일기를 작성하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다각도의 평가를 통해 섭식장애의 증상과 중증도를 진단하고, 이에 맞는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섭식장애의 진단은 복합적이며 전문가의 종합적인 판단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의사, 임상심리학자, 영양사 등 다학제 팀의 협력이 중요합니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적 개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치료

섭식장애의 치료는 환자의 증상과 중증도에 따라 다양한 접근 방식을 취하게 됩니다.

1. 심각한 영양 결핍이나 의학적 합병증이 있는 경우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체중 회복과 함께 생리적 기능의 정상화를 도모합니다.

2. 외래 치료의 경우 심리치료와 약물치료가 병행됩니다. 대표적인 심리치료로는 인지행동치료(CBT)가 있는데, 이는 섭식 행동과 관련된 왜곡된 신념과 태도를 수정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또한 대인관계치료(IPT)나 가족치료 등 환자의 대인관계와 가족 역동을 다루는 접근도 활용됩니다.

3. 약물치료의 경우 섭식장애의 유형에 따라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나 기분 안정제 등이 처방됩니다. 이는 우울, 불안, 강박 등의 공존 증상을 완화하고 치료 동기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4. 한편 영양 관리 역시 섭식장애 치료의 핵심 요소입니다. 영양사와의 상담을 통해 개인별 식단을 마련하고, 규칙적인 식사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습니다. 이와 더불어 운동 처방을 통해 건강한 신체상과 자기 수용성을 기르는 것도 중요합니다.

섭식장애 치료는 장기적이고 복합적인 과정이므로, 전문가 팀의 체계적인 개입과 환자 및 가족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입니다. 이를 통해 증상 관리와 함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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